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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디저트 성지 뜬다…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 오픈_피에르 마르콜리니

작성일 : 2024.11.07 조회수 : 19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에 오픈한 '피에르 마르콜리니' 매장. 벨기에 왕실이 지정한 쇼콜라티에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브랜드. 사진= 대구신세계 제공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에 오픈한 '피에르 마르콜리니' 매장. 벨기에 왕실이 지정한 쇼콜라티에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브랜드. 사진= 대구신세계 제공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대구신세계는 국내외 디저트 맛집을 한 곳에 모은 ‘스위트파크’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강남점에서 성공을 거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의 노하우를 이식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는 지하 1층 식품관 내 900평(약 2975㎡)공간에 문을 연다. 지난해 말 개점(2016년) 이후 첫 식품관 새 단장에 나선 대구신세계는 올해 4월 ‘초신선’ 식료품을 앞세운 슈퍼마켓을 선보였고 세달 만에 국내외 인기 맛집과 휴식 공간을 갖춘 스위트파크를 공개하며 리뉴얼을 완성했다.

 

먼저,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인기를 검증한 디저트 브랜드가 대거 입성한다. 벨기에 왕실 지정 쇼콜라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프랑스 3대 제빵 대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서용상 셰프의 ‘밀레앙’ 등 해외 프리미엄 디저트 맛집이 대표적이다. 소금빵 맛집 ‘베통’과 제철 과일 케이크 브랜드 ‘시즈니크’ 등 인기 매장 역시 지역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일본의 줄 서는 밀푀유 디저트 ‘가리게트’와 압구정 추로스 맛집 ‘미뉴트빠삐용’ 등 디저트를 눈 앞에서 갓 만들어내는 오감만족 실연 매장도 있다.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와 광주의 동네 빵집에서 시작한 ‘소맥 베이커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보유한 전국의 ‘빵지순례’ 맛집도 한데 모았다.
이밖에도 국내에 잠봉뵈르 샌드위치 열풍을 일으킨 '소금집 샌드위치'와 나폴리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루나지오 피제리아', 샐러드와스메레브르(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 등 다양하고 건강한 유럽식을 선보이는 '밀리언즈(MEALLIONS)', 세계적인 아사이 보울 전문점 ‘오크베리 아사이’ 등 델리(즉석식품) 브랜드를 4곳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에서 스위트파크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대구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F&B 트렌드에 밝고 맛집에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대구신세계가 교통 허브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는 점도 흥행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대구신세계는 스위트파크 오픈을 기념하는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구신세계에서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위트파크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SNS에 스위트파크 구매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와 함께 올리면 지하 1층 ‘청담아실’에서 ‘갈아만든 주스’를 받을 수 있다.
김은  대구신세계 점장은 “차별화된 F&B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을 갖춘 스위트파크를 오픈하며 완성된 식품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성지’로 대구신세계가 또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